현대아산이 산업현장 견학과 학습 프로그램이 조화된 국내 유일의 '현대 산업현장 체험학습 캠프'를 내놔 눈길을 끈다.
현대아산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경제 부흥을 이끈 조선, 철강, 자동차 산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현대 체험학습 캠프'를 경북 경주와 울산시 등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 일정은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 공장 견학, 오프닝 오리엔테이션, EBS '공부의 왕도‘ 출연학생 나만의 공부비법 대공개 특강, 멘토들의 수다, 포스코 공장 견학, 경북과학교육원 탐방, 견학기행문 작성 학습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해 연·고대, 카이스트 등 국내 명문대학교에 재학중인 멘토 선생이 동행해 단순한 인솔자의 개념에서 벗어나 멘토들의 수다(명문대생 학습법 문답식 탐구), 부분멘토링(학교, 학업, 친구관계 등 고민상당, 과학창의력실험), 등을 통해 멘토와 학생들이 신뢰를 쌓아가면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올바른 학습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토로수업과 해외진학에 정통한 '조슈아 박' 교수가 해외명문대를 진학했던 자신만의 경험을 전수하고 주입식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영어토론이라는 새로운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EBS '공부의 왕도' 출연학생인 김경모와 장하진 학생이 '축구소년, 서울대 가다'와 '대형기획사 연습생의 카이스트 도전기' 등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공부비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재학생들로 학년별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현대아산(02-3669-3000)및 팩스(02-3669-3994) 또는 이메일(dlans1004@hdasan.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인당 29만원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는 초·중 학생들에게 교과 교육의 연장선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연계한 현장학습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