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소비
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와 환경, 미래의 관계를 살피면서 무절제한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마트가 우리나라에서 왜 철수했을까, 우리나라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얼마나 사용할까,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은 어디까지 왔을까 등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안젤라 로이스턴 글, 김종덕 편역, 144쪽, 1만2000원, 다섯수레
◇깨끗한 물이 되어 줘!·맑은 공기가 필요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환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한 실용적인 플레이북이다. 직접 그리고, 쓰고, 오리고, 붙이는 놀이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물과 공기가 오염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그림과 사진, 체험놀이로 설명한다. 환경교육센터·장미정 글, 김순효 그림, 각권 68쪽, 9000원, 한울림어린이
◇지구촌의 불평등
가난한 나라에서는 2만5000여명이 매일 굶어 죽거나 잘 먹지 못해 생긴 병 때문에 사망한다. 그러나 부유한 나라에서는 구입한 음식물의 4분의 1을 먹지 않거나 상하게 내버려둬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버린다. 불평등 문제는 개발도상국이나 최빈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국에서조차 소득의 격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하위 20%의 소득은 16만8000원 증가한데 비해, 상위 20%는 164만3000원이 증가했다.
어린이들에게 불평등에 관한 시각을 넓히고 세계의 자원, 교육, 건강, 경제상황과 같은 문제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스테파니 르뒤 & 스테판 프라티니 글, 엘로디 발랑드라스 & 줄리앙 카스타니에 그림, 김이정 옮김, 48쪽, 1만3000원, 그린북
◇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공부하라는 잔소리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인 준석이는 시험을 만든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다. 준석이는 매일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린다.
시험이라는 굴레 속에서 경쟁 위주의 학습에 점점 지쳐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렸다. 어린이들이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와 시험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선이 장편동화, 문선이 그림, 128쪽, 9000원, 푸른책들
◇내 사과, 누가 먹었지?
생쥐가 땅을 파는 동안 사라진 사과를 찾기 위해 외모상 의심되는 몇몇 동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범인 찾기에 나선다. 그러나 만나는 동물마다 범인이 아님을 신체적인 특징을 들어 설명한다.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은 읽는 호기심은 물론 재미를 더한다. 특히 논리적인 말하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신만의 결론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이재민 글, 김현 그림, 48쪽, 1만원, 노란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