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전세값 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6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공급물량도 최대한 앞당겨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광주백운 1지구, 광주백운 2지구 994가구, 횡성읍하 361가구, 수원광교19 블록 2289가구, 파주운정19 블록 1556가구, 김제교통 533가구 등이다. 공급가격은 시중 전세가격의 55~83% 수준이며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우리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에서 임대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72만2050원(4인 가구의 경우 296만38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의 경우 329만1880원 이하) 이하여야 한다. 또 부동산 1억2600만원, 자동차 242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택은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봄)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이다. 1·2순위 이외의 사람은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LH 관계자는 "2289가구가 공급되는 수원광교지구에 대해 분당생활권인 용인 수지지구와 접해 있고 서울로의 진입시간이 불과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지역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전세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주 운정지구에 대해 "일산지역과 연접하고 서울과 가까워 주거지로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라며 "1564가구가 공급으로 서울 북부 지역전세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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