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31일 중국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관람객이 총 7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관 운영 기관인 코트라가 당초 목표로 한 600만명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역대 엑스포 한국관 관람객 최고기록(2005년 일본 아이치엑스포 350만명)을 경신했다.
또 일평균 한국관 관람객은 4만 명 이상으로 엑스포 입장객 10명 중 1명은 한국관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상하이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말부터 발표한 국가관별 관람 대기시간 순위에서도 100% 예약제로 운영된 중국관을 제외하면, 한국관은 일본관과 함께 대기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을 방문한 VIP는 국내외 주요 인사 7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관 개막식에 참석했고 반기문 UN사무총장, 리커창 중국 상무부 총리, 리창춘 중국 정치국위원회 상무위원, 발디스 자틀러스 라트비아 대통령, 이브 레테름 벨기에 수상, 존키 뉴질랜드 총리, 미르코 체코비치 세르비아 총리 등이 관람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엑스포로 약 7조원의 경제적 이득이 기대된다"며 "이번에 파악된 중국인과 중국 시장의 특성을 코트라의 수출마케팅 지원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