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러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대성학원 계열인 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대성마이맥·광화문 대성학원과 스마트 러닝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대성학원의 대학입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 원스톱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학습 중심의 교육 플랫폼을 오는 12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교육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과 콘텐츠 플랫폼 구축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대성학원과는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입시 과목의 콘텐츠를 공급받는 것은 물론, 문제은행 사업 공동개발 등을 통해 대학 입시생을 위한 모바일 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오는 11월18일 대학입시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맞춰 대성학원의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대성마이맥의 수능 점수별 대학 배치표와 진로상담 서비스를 모바일에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대부분 대입 수험생이 활용하고 있는 대성학원의 대학 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에 구축된 1000여개의 교육용 앱과 전자사전, 교육용 게임 및 멀티미디어 등을 통합해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마치는 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러닝 사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동섭 SK텔레콤 IPE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 러닝 서비스는 취학 전 아동부터 대학입시 수험생에 이르는 최고의 학습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ICT기술을 통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교육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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