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오버추어와 NHN의 결별로 인해 자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남재관 다음 CFO(재무촐괄책임자)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오버추어와 NHN의 결별로 인해 다음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내부적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나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버추어의 광고상품 비중이 50%를 넘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NHN이 오버추어와 결별로 인해 광고주들에게 오버추어의 검색광고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상당수의 광고주가 오버추어로부터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다음 검색광고 삼품의 단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남 CFO는 "NBP(NHN비지니스플랫폼)가 광고주풀을 확보하기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음은 자체 광고주풀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고, 오버추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오버추어는 타켓 마케팅 상품을 강화하고 모바일 연계 강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고, 광고주풀을 유지하기 위해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친리셀러 정책도 검토하고 있다"며 "오버추어의 광고주풀이 급격하게 떨어져 나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오버추어 매출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를 강화해 나가는게 다음 전략의 핵심 골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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