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새벽 쓰린 가슴 위로차거운 소주를 붓는다아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설은 세 그릇 짬밥으로기름투성이 체력전을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노동일을오래 못 가도끝내 못 가도어쩔 수 없지늘어쳐진 육신에또다시 다가올 내일의 노동을 위하여새벽 쓰린 가슴 위로차거운 소주를 붓는다소주보다 독한 깡다구를 오기를분노와 슬픔을 붓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