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놀이공원인 우방랜드(대표이사 안재흥)가 이름을 바꿔 상장한다.
이에 따라 우방랜드는 5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유통되던 주권상 상호가 ㈜씨앤우방랜드에서 ㈜우방랜드로 변경되어 거래된다.
이는 지난달 21일 개최된 우방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된 상호 변경 결의에 따른 것이며 5일 재상장은 거래소 전산망에 변경된 상호가 반영되는 것이다.
오는 11일까지는 신주권 및 구주권이 혼용되며 12일부터는 신주권만 유통된다.
앞서 우방랜드는 이랜드그룹이 우방랜드를 인수하기 전까지 최대주주였던 ‘C&그룹’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민에게 친근한 ‘우방랜드’라는 이름을 이어감으로써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테마파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상호를 변경했다.
1992년 우방타워 및 1995년 우방타워랜드 개장 당시 모기업이던 ㈜우방(현 C&우방)의 ‘랜드사업부’로 시작한 우방랜드는 2000년 5월 법정관리를 거쳐 2005년 1월 쎄븐마운틴그룹(현 C&그룹)의 계열사로 편입, 같은 해 7월 ㈜우방으로부터 계열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말 C&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정상적인 기업운영이 어려워지자 우방랜드 소유권은 채권단(C&구조조정유한회사)을 거쳐 올해 초 이랜드그룹(이랜드레저비스)으로 넘어갔으며 C&그룹과의 관계 또한 정리됐다.
우방랜드 전영수 부사장은 “우방랜드가 이랜드그룹의 가족이 된 지난 3월 이후 경영진과 직원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는 우방랜드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현실에 좌절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우방랜드를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