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산업기술인력의 부족 인원이 3만3473명(지난해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만252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2%로 증가했다.
산업별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전자업(4923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4152명), 기계(3754명), 화학(2997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6.1%), 기계(6.9%), 화학(6.8%) 등의 부족률은 평균치(5.2%)를 웃돌았다.
직종별 부족인원은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1만6517명),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8031명)의 부족인원이 가장 많았다. 부족률도 각각 5.5%, 5.8%로 평균 이상이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부족인원이 2만9333명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4140명보다 7.1배 많았다. 부족률도 각각 7.5%, 1.6%로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학력별 부족인원은 학사가 1만7633명(52.7%)으로 가장 많았고, 부족률은 전문학사가 5.9%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산업기술인력은 전년 대비 2만6204명 증가한 61만1691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56.5%(34만5588명)이며, 8대 주력기간산업 종사자가 29만605명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9만3543명), 기계(5만386명), 화학(4만972명), 반도체(3만3404명), 자동차(3만2663명), 조선(1만9214명), 철강(1만3135명), 섬유(7288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이 44.2%(27만171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정보통신 및 기술직이 22.5%(13만7656명)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59.5%(36만4220명), 300인 이상 사업체가 40.5%(24만7471명)의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력별로는 학사 53.1%, 전문학사 29.3%, 석사 이상 고학력자 17.6%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22.7%)와 30대(50.6%)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3.4%를 차지했다.
반면, 40대는 21.0%, 50대 이상은 5.6%로 조사됐다.
산업기술인력은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로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업무에 종사중인 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