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칠곡 내륙물류기지 준공식을 오는 9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46만㎡ 규모로 조성되는 칠곡 물류기지는 대구·경북 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2007년 3월 착공됐다. 전국 5대 권역 가운데 군포·의왕(수도권), 양산(부산권), 청원·연기(중부권)에 이은 4번째 내륙물류기지다.
연간 일반화물 357만t, 컨테이너화물 33만TEU(1TEU=20ft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화물 취급장과 배송센터, 컨테이너 장치장을 갖췄다.
또 경부선 신동역과 물류기지를 잇는 5.1㎞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물류기지전용IC, 국도4호선 연결로 등의 기반시설도 갖췄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칠곡 물류기지 건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물류비 절감 981억원, 생산유발 4747억원, 고용창출 3636명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