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방송통신 분야 최초로 녹색기술 1건, 녹색사업 4건 등 총 5건의 녹색인증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 표삼수 KT 사장, 유재홍 한국전파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KT에게 방송통신업계 최초로 녹색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제란 녹색산업의 민간참여 확대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녹색기술, 녹색사업, 녹색전문기업 등 3개 분야의 인증으로 구분되며, 인증을 받으면 해당 분야에 금융, 마케팅 및 세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T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녹색기술 및 사업은 전력절감 홈 네트워크 기술, DC전원 기술을 활용한 그린 IDC 구축사업, 인프라 구축사업, 3G, IPTV,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한 화상회의 보급사업, 친환경 통신 네트워크 기반 주소변경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다. 방통위는 녹색인증사업자에 대해 기술보증지원 등 녹색산업 융자지원 및 공공구매·국방조달 우대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줘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 조성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KT의 녹색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그린 ICT 기술개발 및 사업촉진을 통한 방송통신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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