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 및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수상한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휴대폰 등 세트 부문 33개 제품과 반도체, LCD 등 부품 부문 4개 제품 등 총 37개 제품이 CES 2011 혁신상을 받는다.
세트 부문에서는 △TV 3개, 블루레이 플레이어 4개, 홈시어터 5개, 프로젝터 1개, 세탁기 1개, 전기오븐레인지 1개, 3D 안경 등 TV 액세서리 4개 등 AV 및 가전제품 19개 △휴대폰 5개, 노트북 2개, 모니터 5개, 카메라 2개 등 모바일 및 IT제품 14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품 부문에서 △SSD,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서버용 D램 , 3D LCD 디스플레이 등 4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37개 제품 가운데 세탁기, 전기오븐레인지, 모니터, 3D LCD 디스플레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서버용 D램 등 6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도 수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3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내년에는 수상작도 늘고 다양한 제품이 친환경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내년 1월 CES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하는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과 거래선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업계 수위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TV와 3D TV,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총 12개 제품이 CES 2011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업 분야별로는 △나노 3D LED TV, 3D PDP TV, LED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 3개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2개, 세탁기 2개 △홈시어터 시스템 1개, 식기세척기 1개, 광디스크 드라이브 1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IT, 디지털가전 분야의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수상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TV, 휴대폰 등 세트 부문 33개 제품과 반도체, LCD 등 부품 부문 4개 제품 등 총 37개 제품이 'CES 2011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