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들이 소액의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주로 빌려 쓰는 약관대출. 이제 약관대출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생명은 15일부터 생보사 최초로 스마트폰 약관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대한생명 모바일창구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이용 가능시간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신청 즉시 자신의 계좌로 대출금이 이체된다.
대출금 상환시에도 원리금 전부나 또는 일부 등 고객이 원하는 만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약관대출 서비스 뿐 아니라 변액보험 펀드변경과 중도인출, 만기·배당보험금 신청 등 인터넷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용대출의 경우 가능금액 조회와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
또 본인의 보험가입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도 있다. 계약별 해약환급금 조회, 보험료 및 보험금 감액, 감액완납 등 계약내용 변경 또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대한생명 모바일 창구는 인터넷 창구와 이용방법이 동일하며, 회원ID와 암호 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만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 등 금전거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험거래전용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우선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개발 중이다.
한편 대한생명은 지난달 25일 스마트폰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영업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FP들은 스마트폰으로 일정관리와 가입설계서 작성, 계약내용 조회 등을 통해 원스톱 보험가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