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잇따라 포항을 방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참여당 포항시지역위원회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후 3시 한동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청년과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유성찬 위원장, 정기일 포항지역위원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 정국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참여당 포항시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원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시절 평소 깊은 관심을 가졌던 한센씨병마을도 방문한다.
유 전 장관은 최근 한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뽑은 미래의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17일 오후 경북도당 행사를 위해 포항을 방문한다.
이에 '미래의 잠룡들'로 분류되는 야당의 두 거물이 현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