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집행위원, 사무국 직원, 홍보대행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 해단식을 가졌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연계해 처음 시도한 비즈니스 서밋은 민관 협의채널로서 120명의 전세계 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효율적인 토론과 적절한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각 작업반에 배정된 120명의 기업인들이 4개월 동안 작성한 보고서의 권고사항 68개 중 대부분인 60개가 직간접적으로 G20 정상 선언문에 반영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녹색성장 분야는 G20 체제에서 그동안 별도의 작업반 등의 논의 과정이 없었으나 비즈니스 서밋 기업인들의 권고만을 기초로 작성돼 정상합의문에 처음으로 천명됨으로써 민간의 의견이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 사공일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 체제안에서 시도된 민간 채널인 비즈니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마감됨으로써 글로벌 민관 공조를 통한 세계경제의 성장체제 조기 완성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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