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셀룰러사우스와 LTE(롱텀에볼루션) 상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룰러사우스는 삼성의 LTE 네트워크 시스템과 휴대폰을 이용해 내년부터 미국 알라바마에 데이터, 음성 통화를 포함한 초고속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9월 메트로PCS에 LTE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LTE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후 미나 셀룰러사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풍부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4G 기술에 대한 삼성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셀룰러사우스가 미국 LTE 초기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