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국회의원(무, 경북 경주)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정수성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부조리와 불공정한 관행들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NGO모니터들의 관심을 받게 했다는 것이다 . 특히, 지자체 공무원들이 금고계약 은행이나 법인카드 계약사로 부터 지원을 받아 수년간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공론화하고 이를 시정토록 했다. 또 기관별로 개별 관리 중인 CCTV들을 지자체 별로 통합관리 하도록 촉구하면서 24시간 상시모니터링 체제를 갖춰 범죄(사건) 발생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한 것은 물론, 부산 주상복합건물 화재를 계기로 고층건물 화재진압 능력을 제고할 것을 요구한 의정 활약은 행안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또 영남권 지방국감에서는 경부고속철도(KTX) 완전개통 이후 서울로 구매력을 뺏기는 ‘빨대효과’에 대비할 것도 촉구해, 첨단교통수단에 따른 부작용(지역경제 영향)의 우려를 지적한 것도 NGO모니터들로 부터 감각있는 의정활동의 본보기로 지목받게 된 것이다. 정 의원은 “초선으로서 국정감사를 불과 두 번 밖에 치루지 못했는데 선배의원들을 제치고 이렇게 뜻하지 않은 좋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는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과 국정감사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라는 소중한 고견으로 알고 '공정사회 확립'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12년 전통의 단체로서, 1000여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정밀, 공평한 평가를 통해 그동안 우수 국회의원들을 시상해 오면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정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실시하는 '2010년도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우수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다. 이원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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