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8일 중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8개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모바일 기반 융합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SK C&C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샨시성과 칭하이성 2곳의 사업을 수주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은 기존 온라인 및 SMS 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폰 기반의 RF/NF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지불거래 업무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융합거래를 위한 기본기능인 △POS단말 거래정보 관리 △거래정보 메시지 전송 △인프라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KMS(암호화 관리)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SK C&C 중국사업본부장인 김강렬 상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 및 국내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쾌거이자 중국내 로컬 SI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