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지역사회의 취업난과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 총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홍덕률 총장은 지난달 말부터 지역 기업들을 방문해 회사대표를 비롯해 인사담당자, 해당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그동안 아진산업을 시작으로 이니카강재, SJ테크, 신생공업, 동양종합식품, 대영오엔이등 등을 찾았다. 20여명의 졸업생이 근무하고 공과대학 자동차, 산업, 기계공학부와 2006년부터 산학협력을 맺어 교류하고 있는 아진산업 방문에서는 직접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졸업생과 간담회도 했다. 이 자리에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총장이 직접 기업이 원하는 학생의 능력과 인성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대구대 졸업생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면서 “매년 10여명의 재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미의 대영오엔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에서는 지역산업체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현재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나 전공 지식을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반영하면 좋겠다”는 회사측 건의를 받고 “대학과 산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산학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원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홍 총장은 대영오엔이 정 대표가 요청한 중국 현지공장에 필요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중국인 유학생을 추천하는 한편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전문 인력과 기술자문, 연구시설의 활용도 약속했다. 이 밖에 홍 총장은 동문 CEO기업인 이니카재강, 동양종합식품 등을 방문해 지금까지의 학과단위 혹은 단과대학 단위로 이뤄진 교류 협력관계를 대학 차원으로 그 폭을 넓히고 물적 인적 교류의 확대와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 홍 총장은 올브랜, 삼보모터스 등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듣고 학생들의 취업을 부탁할 계획이다. 또 별도로 대학 내 12개 단과대학을 직접 찾아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취업의 중요성과 대학차원에서 추진중인 각종 취업지원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