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초일류국가를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가 당차다. 이 도지사는 "올해 최대 과제인 APEC의 성공적 개최 이후에도 성과를 이어나가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라는 주제로 업무보고회를 진행하면서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새해 들어 경북도청 전 실 국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한 'APEC' 연계 정책과제 41개, '과학기술'28개, '문화융성'정책과제 19개를 함께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오정우 시설사업부장이 함께해 중앙정부 차원의 APEC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등 중앙과 지방이 원팀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APEC의 국제행사로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APEC 개최는 그 시대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개최국과 개최 도시는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10년 일본 요코하마 APEC은 요코하마 비전을 채택하며 세계 경제 무대에서 일본의 리더십을 재확인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으며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일본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2017년 베트남 다낭 APEC에서는 21개 회원국 정상 전원이 참석했으며, 정상회의 주간에는 국내외 기업 4000여 곳이 참여해 베트남의 국가 위상과 관광 대국으로 국제적 지위를 높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각계각층으로부터 500차례 지지 선언과 146만 명 서명 등 대구·경북 시 도민의 뜨거운 열망으로 이루어진 만큼 성공적인 개최로 보답해야 한다"며 "대내외적 악재가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달려 있다. 도청 공무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배경으로 한식, 한복, 한글, 한옥, 한지의 5韓을 선보이는 '문화 APEC'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APEC에는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21개 주요국가 정상들이 모두 참여한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전과 한반도의 신냉전 시대를 종식하는 '평화와 번영의 APEC'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종교, 이념을 넘어 모두를 한 데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APEC'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