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30일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전문 상담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해 고객의 요청을 한 번에 해결하는 품격높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정비서비스는 차량이 직영 서비스센터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차량 정보·서비스 예약 상황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어드바이저에게 전달되며 시작된다.
어드바이저는 차량 입구에서 전달된 정보에 따라 △고객 차량 예약확인 △상담 및 접수 △고객 쉼터 안내 △차량 해당 작업장 입고 △차량 점검 및 수리 △차량수리 내용 설명 △차량출고 및 배웅 등을 한 번에 처리한다.
기아차는 차량이 수리되는 동안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내에 고객라운지를 운영한다. 라운지에는 작업 진행 현황판을 설치해 작업상황 및 진도를 고객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차량을 몰고 정비작업장에 입고시키던 것도 ‘어드바이저’가 대신해 준다.
기아차는 ‘어드바이저 시스템’ 도입으로 대기 시간이 줄고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여성 고객 등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어드바이저’ 제도를 올해 수원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인천서비스센터에 설치한 뒤 내년까지 전국 20개 직영 서비스센터 전체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공간 함께 개선한다. 지난 7월 기아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한 공간 아이덴터티로 ‘레드 큐브(Red Cube) 콘셉트’를 개발해 건물, 전시공간, 사무공간은 물론 정비 서비스 공간까지 적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수원서비스센터와 오토큐 수원 영화점 등을 시작으로 ‘레드 큐브’ SI를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 고객 맞춤형 정비서비스인 여성고객을 위한 ‘뷰티서비스’를 전국 20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정비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기아차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