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대구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학교알림이를 통해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학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학업성취도에서 보통이상이 각각 77.8%(전국평균 73.1%), 70.2%(평균 63.4%), 66.8%(평균 59.3%), 63.9%(평균 56.9%), 74.2%(평균 67.8%)로 모든 과목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사회, 수학, 영어는 보통이상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았으며 국어와 과학도 전국 2위였다. 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학업성취도는 보통이상이 각각 82.3%(평균 78.2%), 80.2%(평균 76.3%), 71.8%(평균 66.3%)로 모든 과목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국어와 영어는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율이 높았으며 수학은 네번째로 높았다. 반면 초등학교는 중·고교보다는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학업성취도는 보통이상이 각각 79.9%,(전국평균 78.8%), 74.1%(평균 73.8%), 75.6%(평균 76.4%), 85.5%(평균 84.4%), 82.3%(평균 83.1%)으로 수학과 영어 과목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지원청별로는 수성구, 동구, 중구를 관할하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중학교 모든 과목에서 보통이상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학력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성적향상을 위해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노력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구열이 높은 수성구를 포함하고 있어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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