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을 뚫어 유압호스를 연결 유조차로 개조한 화물차량으로 빼내는 방법으로 18,000ℓ, 시가 3,100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 B씨(47) 등 5명을 검거 특 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이들은 송유관 유류전문 절도단으로, 총책, 자금책, 감시책, 현장 절취책, 장물 처리책 등 역할을 분담해 지난달 27일 오전2시경 칠곡 지천 영오리 경부선 철로주변에 매설된 (주)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450미터가량의 유압호스를 연결, 유조차로 개조한 화물차량에 유류를 빼내는 방법으로 같은달 28일까지 총 2회에 걸쳐 18,000리터 시가 3,100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쳤다.
경찰은 현장을 은밀히 답사한 후 일주일간의 끈질긴 야간 잠복으로 기름을 훔치던 이들을 현장에서 붙잡아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달아난 장물처리책 Y씨(46) 등 2명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