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는 웹기반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게임은 NHN에서 자체 제작했으며 네이버의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은 기존의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게임에는 없는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선수카드 뽑기나 게임컨트롤 능력이 아닌, 야구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지식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실측 데이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선수 영입시스템, 육성시스템을 도입해 경기의 재미를 더했으며, 웹 기반 게임 특성상 네이버 접속이 가능한 모든 PC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상준 NHN 실장은 "야구9단은 실제 경기기록과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의 리얼리티를 더했다"며 "이용자들이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힘든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1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고, 이를 위해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야구9단의 모델로 KBSN '최희' 아나운서를 발탁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