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 발표한 2010년 대구경북 무역평가 및 2011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51억3000만달러, 경북은 14.5% 증가한 441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4660억달러(전년동기대비 28.2% 증가), 수입 4240억달러(31.2% 증가), 무역수지는 420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중 대구경북의 수출은 대구가 42억달러, 경북이 363억달러를 시현, 전년동기대비 각각 34.5%와 13.8%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플러스성장율이 1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11월과 12월도 수출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 수출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으로 올해 지역 수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출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큰 폭의 수출증가세는 글로벌 침체를 벗어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력수출제품인 전자제품과 자동차, IT제품의 수출호조와 함께 중국과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개도국에 대한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부품의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지역의 수입은 반도체와 철강제품의 원자재 수입과 설비투자 확대로 대구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29억9000만달러, 경북은 30.8% 증가한 191달러로 전망했다.
수입이 이처럼 큰 폭으로 확대됐음에도 수출이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올해 무역수지는 대구가 21억4000만달러, 경북은 2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인 420억달러의 60%을 차지, 대구경북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 우리나라 경기회복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무협 대구경북지역본부 정재화 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올 한해 수출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 지역경제 회생을 도왔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