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기계식 무인 자전거 주차장이 개장됐다. 대구시는 14일 대구역 북편 광장에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최첨단 기계식 무인 자전거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대구역에 도착, 국철이나 지하철을 환승하는 시민들은 분실이나 파손걱정이 컸지만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대구역 북편광장 지하 15m에 설치돼 있는 주차설비는 지역에서는 최초 기계식 자전거 주차설비로, 자동차 주차설비를 응용하고 도시미관을 고려, 26.39㎡의 작은 지하공간에 원형으로 지어졌다. 최첨단시스템에 의해 20초만에 입·출고가 이뤄져 이용에 매우 편리하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http://dg.bikeparking.c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별도의 카드를 발급 없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에 접촉, 승인받은 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단말기에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역은 철도와 도시철도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2만6000명 이용하고 있다. 이중 자전거 이용객은 일일 평균 200명이 넘어 지역 자전거 이용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전거 주차장은 도심속 부족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주차시설과 수리 센터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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