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를 오가는 광역철도 '대경선'(대구·경북선) 개통 이후 구미지역 소비가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경선 개통 후 한 달간(지난해 12월 14일∼올해 1월 13일) 구미지역 소비 금액은 4138억원으로 개통 전 한 달간 소비 금액 3905억원보다 233억(5.96%)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개통 두번째 달(올해 1월 14일∼2월 13일) 구미지역 소비 금액은 4163억원으로 개통 전 한 달간 소비 금액 대비 258억원(6.6%) 늘어났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으로 소비 유출보다 유입 효과가 더 컸다고 파악했다. 개통 전과 개통 후 한 달간 대비 구미 방문객들 소비는 67억원(5.43%) 늘어났지만 구미시민의 관외 소비는 이보다 적은 27억원(3.83%) 정도 증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입증된 만큼 이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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