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직원이 진료 지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대구보훈병원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대구보훈병원은 자체 감사 중 이미 퇴직한 정산담당자 A씨(41)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년여 동안 '진료 지원비' 6억여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구보훈병원은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진료 지원금은 보훈병원에서 치료가 안되는 환자가 전문위탁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보훈병원에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이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A씨를 소환해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의료비를 빼돌렸는지, 보훈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지급하면서 서류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보훈병원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말 다른 업무로 보직 이동하면서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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