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15일 2010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전문대학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영진은 이날 오전 코엑스인터콘티넨탈서울호텔에서 1위 인증패를 받는다.한국생산성본부 발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학은 2010년 조사에서 고객만족지수 85점을 기록, 전문대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만족지수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학의 고객만족 활동은 질 높은 취업에서 찾을 수 있다. 대기업을 포함한 중견 기업들과의 인력 양성 협약을 통해 기업체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결과, 내년 졸업예정자 가운데 삼성전자 83명, 제일모직 44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 172명, LG디스플레이 203명, LG이노텍 26명 등 LG그룹에 258명, 하이닉스반도체 25명, 두산그룹 19명 등 모두 662명을 대기업에 합격시켰다. 이 수치는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벌여 해외 81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은 최근 2년간 미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유수의 기업에 227명을 진출시켜 주문식 교육의 글로벌화에서도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고객만족 활동의 출발은 1994년 전국 대학 최초로 창안한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획기적으로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학은 당시, 기존 교육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방법이 아니고서는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교육 수요를 맞출 수 없다는 절박함을 인식, 학과별로 보유한 교육과정(커리큘럼)을 모두 버리고 기업 현장의 요구를 조사해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교수진도 산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을 초빙하기 시작했다. 삼성이 ‘처자식 말고 다 바꾸자’고 주창한 신경영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되었다면 영진전문대학은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지방 전문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직업 교육 명문 대학에 우뚝 서게 됐다. 영진의 교육 개혁은 산업현장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주문식 교육을 추진한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이 대학 출신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인력 양성 주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과 맞춤형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이 앞 다퉈 진행됐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25명을, 귀뚜라미그룹 30명, 삼성전자 금형분야 30명, LG디스플레이 50명, 제일모직 40명 등 총 7개 대기업 계열사와 205명의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218개 국내 기업체와 인력 양성 협약을 맺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철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 온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기업체에서 높이 평가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됐고, 학생들 만족도도 올라가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며 “앞으로 낭비 없는 교육,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국가와 기업체에 꼭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문대학부문 NCSI 조사는 영진을 포함해 설립 5년 이상의 전국 전문대를 대상으로 재학생수 등의 각종 지표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조사대상 15개 대학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파견돼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고객인지가치, 고객불평률, 고객충성도, 고객유지률 등을 일대일 개별 면접으로 진행됐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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