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킹 성지인 동성로 일원에서 전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행사가 펼쳐진다.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7~8월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와 새로 꾸민 2·28기념공원 등 동성로 일원에서 '동성로 청년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도 (사)인디053 주관으로 대구의 버스킹 성지인 동성로 일원에서 6: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하루 3팀씩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4일 오후 7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대구대학교 비호응원단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타악 연희꾼과 기타리스트가 콜라보한 연희 퍼포머그룹 ‘처랏’(국악) ▲다양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댄스, 록 밴드) ▲지난해 청년버스킹 우수팀 중 하나인 ‘하즈’(대중음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중에는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의 협찬으로 응모권을 추첨해 동성로 상점 할인쿠폰 등을 전달하여 동성로 상점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시는 청년예술가 42개 팀을 대상으로 연중 경연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3개 우수팀을 선발한다. 우수팀 중에는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시상금과 대구시장상, 내년도 심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이재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예술가 모집에 참여해 주신 전국 청년예술가들을 응원하며,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가 옛 명성을 되찾고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대구 대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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