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건강검진 결과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내 손안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 수진자는 장소에 상관없이 앱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이후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맞춤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내 손안의 건강 앱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 대한 프로그램 안내 및 예약이 가능하다. 또 지난 3년간의 건강검진 기록을 누적 조회·확인을 통해 건강 추이 비교가 가능하다. 1대1 건강상담이나 건강정보 게시판을 통한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의 의무기록(EMR) 조회 앱들이 의료진의 편의를 위한 환자기록 조회가 중심이었다면, 이 앱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무기록 시스템과 통신사가 연계해 일반인도 직접 검진결과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1분기에는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료진의 운동, 식이, 스트레스 관리 등 처방에 따른 맞춤 진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관리 서비스에 최적화된 채널(SNS, 모바일 앱 등)을 강화할 예종이다. 이 앱은 오는 20일부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동섭 ISK텔레콤 PE사업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 EMR시스템과 연계된 통신사 최초의 서비스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보다 진화·발전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ICT 기술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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