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후 6월 장미 대선 실시로 경북 출신 대통령 등장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의거 선거일 50일전 4월 14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처럼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물밑에서 관망하던 대권 잠룡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속속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와 함께 국민의힘에서도 경북 지역 출신으로는 김문수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이 지사는 대선 출마를 고민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일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많지만 국민의힘 경선 일정 등 여러 상황을 보고 출마 선언과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며 "모두 일어나서 자유 우파의 힘으로 다시 초일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했다.   이러한 이 지사의 출마 의사와 함께 막 오른 조기 대선에 속속 출마 의사를 내비치는 잠룡들도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기조로 그동안 공식적인 대선 준비가 불가했던 국민의힘도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보수 잠룡 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대권 후보로 꼽힌다.  김 장관은 이날 자유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아무런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란 전망도 나왔다.   경남 출신 홍준표 대구시장도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가장 적극적으로 대권 행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홍 시장은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조국 근대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질주해온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 대한민국 100년 미래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이들외 서울 출신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다음주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예비경선 단계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도 다음주 초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선 룰을 확정해 곧바로 경선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야권에는 현재 모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민주당 인사 등이 이르면 다음주 중 대선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 대선’ 사유가 확정됨에 따라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대선출마 예비후보자 들 공직 사퇴는 30일 전까지로 6월 3일 대선 확정시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또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을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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