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청연합 학업성취도 평가가 대구시내 전지역 중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됨에 따라 전교조 대구지부는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제고사 반대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인다. 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6개시·도 교육청이 사실상 평가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애초 실시예정학년이던 중 1, 2학년 뿐만이 아니라 중 3학년까지도 별도 출제해 일제고사를 치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일제고사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주관교육청임을 핑계 삼아 중학교 전학년, 전학교 전교생에게 선택권 없이 일제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교조 대구지부는 예산낭비, 경쟁과 차별을 조장하는 일제고사 반대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여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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