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5 오펀스튜디오’에 참여할 역량 있는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 참여 성악가 4명을 이미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발 오디션에서는 메조소프라노, 바리톤과 베이스 부문의 성악가를 추가 모집한다. 오펀스튜디오는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들에게 오페라 스코어 리딩, 음악코치 수업, 연출 수업, 오페라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등 연간 70여회의 전문적인 교육 수혜를 제공하고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 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해외 콩쿠르 및 해외극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동 범위를 넓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차세대 오페라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올해 초 ‘2024 오펀스튜디오’ 수료자 5명이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공연된 전막 오페라 '라 보엠'의 주요 배역으로 참여해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유럽 극장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2021 오펀스튜디오’ 참여 소프라노 장연주는 대구오페라하우스-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이 공동 운영하는 신인 성악가 연계 프로그램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2년간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현재 글로벌 오페라 데이터베이스인 ‘오페라베이스’에서 '차세대 오페라 스타'로 소개되며 활발한 국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진 성아가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 동안 본격적인 교육을 받으며 월 100만원의 연습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9월 열리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도 참여하며 기획오페라 출연 시에는 별도의 출연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 공모는 35세 미만의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부 졸업생이라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2024 오펀스튜디오 수료자 및 2025 1월 오디션 신청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오디션의 경우 지원자가 제출한 영상을 통해 선발하며 1차 오디션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오디션을 실시한다.‘2025 오펀스튜디오’ 신인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