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문성초 5~ 6학년 남여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강풍에 휘날리며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를 스스로 치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경 학생들은 인근 주택과 식당들이 쓰레기 봉투에 담지 않고 길가에 내놓은 각종 쓰레기가 바람에 휘날리자 모두 수거 후 집으로 가져갔다. 이날 쓰레기 줍기에 나선 학생들은 구미 문성초 6학년 학생들로 3반 김해찬, 4반 고규민, 6반 최성우, 8반 김태우 학생과 5학년 5반 김지인 학생이다. 이중 김지인 학생은 도로가에 마구 흩어진 쓰레기를 모두 주은 후 타고 온 자전거에 싣고 집으로 가져갔다. 쓰레기 수거에 나선 학생들은 구미 문성 2단지 자이아파트 거주 초교생들로 일요일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가에 내어놓은 각종 쓰레기가 강풍에 휘날리자 학생들 스스로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쓰레기 수거에 나선 학생들은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가다가 바람에 쓰레기가 휘날려 혹시나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청소에 나섰다"며 "힘은 들어도 깨끗히 줍고 나니 기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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