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부터 4세대(4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카드 'L-02C'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NTT도코모와 LTE 데이터카드 공급계약 체결 이후, 망연동 테스트를 위해 지난 1월 말 일본 무선기기 기술기준 적합증명인 'TELEC 인증'을 획득했다. L-02C는 LTE와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를 동시에 지원한다. 폭 35㎜, 두께 12.9㎜ 무게 44g의 USB 연결타입으로, 노트북이나 PC의 USB포트에 꽂으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윈도7, 윈도비스타, 윈도XP, 맥(Mac) 등 다양한 PC 운영체제와 호환이 가능하다. 수신안테나를 내장한 디자인에 붉은색, 은색 2종으로 출시한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은 "북미에 이어 일본에서 LTE 데이터카드를 최초 공급하는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LTE 휴대폰을 출시하는 등 4세대 이통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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