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안동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4기 경북도미래교육위원회 2025년 제1차 정기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경북도교육청 소속으로 미래교육 정책 수립과 교육 발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4기 위원회는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촉 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사공 교수는 “경북도는 2020년 대비 2040년까지 학령인구가 50% 이상 감소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학령인구를 단순히 늘리는 데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학령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라는 교육 환경의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경북도는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이어온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공 교수는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의 감정과 가치를 이해하며,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자기 주체적 삶과 배려하는 삶을 실현하고 ‘행복동행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K-교육의 표본을 만들어 보급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사공 교수는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제3기에 이어 제4기 위원으로 연임됐으며 제3기에서는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지부 학회장, 한국소아청소년정신의학연구회 회장, 학교폭력 극복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00인 위원회 초대 위원장, 청소년 표준선도프로그램 개발연구 총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사공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겸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통령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 대표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한국생명운동연대 공동대표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법무부 교정위원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자문위원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 ▲대구행복한미래재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