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2350억여원을 편성했다.이번 추경으로 경주시의 올해 총 예산은 당초 본예산 2조 250억원에서 2조 2600억여원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추경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APEC 관련 사업으로는 ▲보문 야간경관 개선 75억원 ▲회의장 진입로 경관 정비 59억원 ▲회의장 주변 교통인프라 정비 29억원 ▲만찬장 및 회의장 일원 경관개선 20억원 ▲회의장 주변 북천 하천 정비 15억원 ▲주요 사적지 정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성건1지구 뉴빌리지사업 61억원 ▲안강 양월2리 LPG 저장탱크 보급 22억원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18억원 ▲외동읍 종합복지회관 건립 10억원 등이 반영됐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3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9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금 22억원 ▲논타작물 재배농가 지원 15억원 등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지난 2월 읍면동 소통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84개 사업에 대해 총 4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