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GJHYSFF 2025) 조직위(위원장 김성조)는 공모작 심사위원장으로 진승현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김은주(대진대), 이태규(중원대), 정윤기(장안대), 홍민희(청주대) 등 영화관련 교수 4명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지난 10일 공모작품접수 마감 결과, 한국 및 APEC 회원국 20개국 청년영화인들이 제작한 작품 975편의 단편영화가 접수됐다. 지난 해 보다 작품 수가 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김용덕 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 작품 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에 대해 "‘APEC 2025 KOREA’와 연계했기 때문이며 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외 청년영화사회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반영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진승현 심사위원장은 심사기준에 대해 먼저, ▲‘주제’ 적합성에서 청년화랑의 풍류정신과 APEC의 시대적 가치를 어떻게 녹여냈는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작이 세대 간 갈등과 화합,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선택 등 공모 주제를 얼마나 효과적이고 진정성 있게 담아냈는지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또, ▲작품의 메시지가 오늘날 청년 사회의 고민과 가능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작품의 ‘창의성 및 독창성’, ▲‘완성도 및 연출력’ 등을 꼼꼼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5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 롯데시네마 황성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영화제는 대선의 영향으로 6월 6일 개막식과 시상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수상작 포함 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또 이날 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와 한국영화학회 공동 주최로 ‘청년 영화의 세계화 콘텐츠 전략’이라는 포럼도 개최된다. 청주대 어일선 교수가 주제 'Post APEC 사업 : 아시아-태평양 경주영화제 출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또, 세명대 최종한 교수는 '한국 영화 청년 정신의 시원(始原) : 1970년대 영화 동인(同人)을 중심으로', 한밭대 마쩐야오교수는 '빅데이터로 살펴본 APEC 청년영화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또 안휘이공대학교 곽소방 교수가 'APEC 청년영화 산업 도약을 위한 국제공동 영화제작'도 발표하며 토론자로 부산대 문관규 교수와 한우정 대진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