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은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공인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 대학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BLS Healthcare Provider(의료인 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와 BLSnstructor Monitor Course(심폐소생술 강사자격)까지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됐다.
심폐소생술은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을 회복시키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이다. 호흡이 멈춘 후 4분 내에 실시한 응급처치가 생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근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과 필요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대학 간호과 3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8.19.28.29일 등 4일 동안 기본 심폐 소생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육 이수후 시험에 합격하면 미국심장협회로부터 BLS Healthcare Provider를 취득하게 된다.
대구보건대학은 의료인 등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 송소현(38·간호과 교수)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장은 "우리지역 의료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체계적이고 정확한 응급처치와 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연마관 5층에 위치한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지역 최대인 1,275㎡(386평) 규모로 간호·보건계열 재학생에게 다양한 임상술기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센터다.
최첨단 시청각실과 디브리핑 룸을 완비하고 성인.소아 심폐 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실습 등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150여종 이상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