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풀터치폰 '스타폰(S5230)'이 지난해 5월 첫 출시된 이후 20개월 만에 누적판매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폰은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CIS 등에 출시됐다. 특히 유럽에서만 1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에는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3000만대 판매 성과를 올린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달에도 월판매량 150만대를 유지했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폰은 11.9㎜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와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등 첨단기능을 두루 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폰의 돌풍은 삼성전자가 풀터치폰 시장을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풀터치폰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