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D 사운드 홈시어터와 3D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으로 내년 3D AV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3D 사운드 홈시어터(HX996TS), 3D 블루레이 홈시어터(HB906PAW, HB906SB), 3D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BD690, BD670) 등 3D A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3D 사운드 홈시어터는 3D 영화 감상시 최적화된 3D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상향 스피커 유닛, 2개의 서브우퍼, 디지털음성신호처리(DSP) 칩 등을 채용했다. 이 제품은 통합 홈시스템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D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앱스토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와이파이(무선랜)를 활용,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폰, 카메라 안의 동영상, 음악파일 등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오랫동안 축적한 비디오·음향 기술력과 3D 기술로 다양한 3D AV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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