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4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마을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55주년 기념 퍼포먼스 및 사진 촬영대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새마을 정신의 뿌리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 울산, 포항 지역에서 모인 사진작가 50여 명이 함께하며 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면을 기록했다.퍼포먼스는 "잘살아 보세, 잘살아 보세, 우리도 한 번 잘살아 보세"라는 당시의 구호를 서예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시작됐다. 보릿고개를 넘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김동욱 서예가는 “협동과 단합으로 마을을 일군 새마을운동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됐다”며 “그 정신을 예술로 이어가는 것이 오늘 행사의 의미”라고 말했다.한편, 문성마을은 새마을운동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 상징적인 장소로, 매년 다양한 기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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