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대구지역의 섬유산업 수출이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섬유수출이 2001년 최고치인 28억7000달러를 기록, 13개월째 계속되는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유개발연구원은 26일 대구·경북지역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섬유경기조사에서 2011년은 세계경제의 불확실한 요인 등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되지만 지역 섬유산업 수출은 다소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 지역의 섬유류 수출규모는 30억8000달러(2010년 잠정치 대비 7.2% 증가)로 전망했다. 2010년 지역섬유산업경기는 세계적인 경기회복세에 따른 선진국들의 소비심리 개선과 중국, 베트남 등 후발개도국의 원부자재 수요증가, 지역업계의 R&D투자, 마케팅 활동 등으로 섬유수출 증가세가 13개월째 계속됐다. 지역 섬유수출은 28억7000달러로 2009년 대비 22.5% 증가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고치다. 이번에 표본기업으로부터 조사한 2011년 전망은 체감지수상으로도 종합지수(BSI) 102.2로 나타났다. 인력수급 어려움은 지속되고, 채산성도 다소 저하될 것이나, 내수·수출 및 생산활동 등은 활발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지역 섬유수출 전망 관련 조사분석된 지수(BSI)는 112.5로, 2010년 지수 100.5 대비 12.0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대구경북지역 섬유류 수출은 2010년 잠정치(28억7000만달러) 대비 7.2% 증가된 30억7660만달러로 예측된다.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한 요인 등으로 인해 성장의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부문의 체감지수(BSI)상으로는 2010년은 111.4로 나타났다. 2011년은 9.0포인트 증가된 120.4로서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업계는 오더량 증가가 성수기와 함께 비수기에도 지속되었던 관계로 활발한 생산활동이 전개됐다. 그러나 생산설비운영은 오더량 증가, 다품종 소량생산, 고밀도 박지직물생산 등으로 생산성 저하로 인해 설비부족현상이 가중됐고, 일부 기업은 생산량증가와 신제품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확충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특히 최근 지역의 투자의향조사(한국섬유개발연구원 2010년12월)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섬유기업들의 향후 3년간 생산시설투자 예상액은 1조160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투자의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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