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의성군 전통사찰인 대곡사를 방문해 전통사찰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박영규 서장이 참여해 사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상태 점검, 연소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선 확보 등 사찰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이번 방문 외에도 다음달 5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관내 전통사찰 9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인 사전 안전점검을 통한 자율안전 관리체계 구축 ▲소방관서 중심의 화재 안전조사와 현지 적응훈련 실시 ▲전통사찰 주변 예방순찰 및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등 전통사찰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목조 건축물이 많은 전통사찰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비상 소화장치 및 소방시설 유지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화기 취급 주의사항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규 서장은 “전통사찰은 목조 건축물이 많아 작은 화재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