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최근 지역 한센인 마을에서 약 보름간 진행된 야간 집회시위 현장에서 참가 주민 대부분이 거동이 매우 불편한 한센인 어르신들임을 확인하고 집회 시작전 교통안전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또 집회 종료 후에는 집 바래다 주기 등 도우미 활동으로 집회현장 안전과 교통안전 활동을 동시에 펼쳐 주민들로부터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받는 등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금성파출소에서는 집회 시작전에 참가한 주민들을 상대로 전동차 스티커 부착과 야광 지팡이 배부 등 교통안전 홍보와 함께 집회 종료후에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순찰차량의 라이트를 비춰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 참가 주민들에게 큰 믿음과 호응을 얻었다.마을이장은 집회를 모두 마친 지난달 30일 금성파출소를 방문해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왔던 한센인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 주는 경찰관들이 참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양수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경찰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