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지난 29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증진,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사업 '1인 건강밥상'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봉덕신시장 상인회 및 시장 내 식재료 제공업체 대표 3곳, 남구 관내 맛집 대표 5곳이 참석했다.   '1인 건강밥상'은 남구 이천동 소재 배나무샘골 공유부엌에서 이뤄진다. 수업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협약 전통시장인 봉덕신시장에서 모두 구입하고 관내 맛집 대표들이 직접 요리강사로 참여해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전수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요리 교실의 주 대상은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층이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우며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완성된 음식은 다시 지역 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고립과 지역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상생 지역맞춤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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