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2일 직무연수를 위해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일본 이즈미사노시 3개 도시에서 파견된 외국 지방공무원들을 수성구청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와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 일본 이즈미사노시의 공무원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연수는 지난 4월 28일 시작됐으며 외국 공무원들은 3~6개월 동안 한국어 어학연수를 비롯해 수성구 주요 기관 견학, 문화·예술, 교육, IT, 캐릭터 정책 등 수성구의 선진 시책을 벤치마킹하게 된다.또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수성구청 직원과의 언어 교환 프로그램, 간담회 및 각종 행사 참석 등을 통해 공무원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 지방공무원의 수성구 연수를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심화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원 간 활발한 교류로 직원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여 차별화된 글로벌 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무연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K2H’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며 K2H는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 활성화 및 가교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지방자치제도, 행정시스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