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7일, 8일, 11일 3일간 봉산문화회관 일대에서 ‘2025 봉산 페스타–봉산의 울림, 세계로 퍼지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 세계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의 연대를 주제로 펼쳐지는 복합장르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파라과이, 멕시코, 이집트,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중국, 키르기즈스탄 등 12개국 12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참가진에는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바이올린 솔리스트,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 멕시코 국립음대 학장, 아제르바이잔과 이집트의 국보급 예술가, 파키스탄‧러시아의 전통 악단 및 무용단, 키르기즈스탄 전 문화부 장관 출신 작곡가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포함돼 있어 축제 자체가 하나의 국제예술 무대가 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국립무용단의 초청 공연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전통을 아우르는 화려한 춤의 향연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한국과 중국 아티스트 간 협업 무대도 예정돼 있어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과 둘째 날인 5월 7일과 8일 오전 10시 30분 가온홀에서 공연이 열리고, 오후에는 야외 광장 및 스페이스라온에서 전통음악 공연과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메인 공연은 8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월드오케스트라와 초청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제된 하모니를 선보인다.11일 오후 4시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야외 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 중심의 거리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예술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예매는 봉산문화회관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