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진량읍 청년회의 사명이자 주요 과제인 ‘효를 실천하는 청년이 되자’를 몸소 실행한 자리가 지난 3일 진량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진량읍 청년회는 지역 어르신 및 읍민 900여명을 초대해 최고의 무대, 최상의 음식, 최대의 환호로 가득 채워진 ‘제16회 집량읍민 孝가요제 및 한마당 큰잔치’를 성대하게 치러졌다.1992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본 행사는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다채로운 구성과 안정된 진행으로 읍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안겨줬으며 특히 올해는 맞춤형 경품을 한아름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초대 가수의 오프닝 공연 후 마을별 대표 실력자들이 참가해 노래 솜씨를 맘껏 뽐낸 효가요제를 주축으로 중간중간 다양한 축하공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장수상 시상식에서는 아흔이 훌쩍 넘은 다섯 분의 어르신들이 보호자의 부축 없이 당당하게 등장해 ‘장수고장 진량’의 면모를 보여줬다.